▲ 미국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BTS 아리랑 월드투어 콘서트에서 BTS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 BTS가 지난 주말 미국 뉴저지에서 진행한 월드투어 '아리랑' 2회 공연이 관객 총 15만 7천 명을 동원했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밝혔습니다.
미국 뉴저지 이스트 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BTS 월드투어 '아리랑'의 두 번째 북미 투어의 시작으로, BTS는 지난달 19일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 이어 2주 만에 같은 장소에 섰습니다.
또한 지난 2019년 5월에 열린 BTS 월드투어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기준으로는 약 7년 2개월 만입니다.
이번 공연 내내 관객들은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며 멤버들과 함께 즐겼습니다.
특히 관객들은 멤버들의 그래미 보이콧 선언 이후 전 세계 차트에서 역주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노래 '에일리언(Aliens)' 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타이틀곡 '스윔(SWIM)'은 큰 소리로 함께 노래했습니다.
관객들의 모습을 비추는 '아미 타임' 동안 여러 관객이 그래미의 아시안 팝 분야 신설에 반대하며 BTS 멤버들의 결정을 지지한다는 뜻을 담은 손팻말을 들어보이기도 했습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BTS는 불과 2주 전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첫 FIFA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 올라 이들이 왜 세계 최대 무대에 설 자격이 있는지 증명했다.
이번에는 약 2시간 30분에 걸친 월드투어'아리랑'을 통해 자신들의 진가를 마음껏 펼쳤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공연 최고의 순간 15가지를 선정하며 이번 콘서트를 집중 조명했습니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미국 힙합의 전설 나스(Nas)가 찾아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의 오랜 팬인 RM은 무대 위에서 "10대 시절의 우상 앞에서 공연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기분이다"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BTS의 다음 공연은 현지시간 5~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사진=빅히트뮤직(하이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