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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청 마지막 신임 검사 임관식…"본질적 역할 결코 변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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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신임 검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법무부는 오늘(3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제12회 변호사 시험을 합격하고 법무관으로 전역한 19명에 대한 신임 검사 임관식을 열었습니다.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설치법에 따라 검찰청은 오는 10월 폐지를 앞둔 만큼, 검찰청 산하에서 열리는 검사 임관식은 이날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신임 검사들을 향해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검사의 본질적인 역할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인권 보호라는 검사제도의 본질을 가슴 깊이 새기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 장관은 "과거 일부 검사의 권한 오남용으로 인한 국민적 공분과 질타가 있었지만, 대다수 여러분들의 선배들은 국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사명감을 갖고 국민 인권 보호에 평생을 바친 사람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도 그와 같은 사명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도에서 부여한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새로운 제도가 국민들에게 보다 실효성 있고, 인권 친화적인 제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장관은 신임 검사들에게 법률 전문가로서 역할을 특히 강조했습니다.

정 장관은 "앞으로 검사의 업무는 금융·증권 범죄, 불공정거래 범죄와 같이 형사 법률가로서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중대 범죄의 컨트롤타워와 공개된 재판정에서 실체 진실을 드러내는 공소 유지 기능으로 그 무게중심이 옮겨갈 것"이라며 "새로운 분야에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보여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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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검사 한 명의 경솔한 판단과 행동 하나가 검찰 전체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나아가 국가 형사사법 체계에 대한 불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검사에게 부여된 막중한 책무와 권한을 생각하며 항상 몸가짐을 조심해달라"고 짚었습니다.

신임 검사들은 법무연수원에서 두 달간 실무교육을 받은 뒤 오는 10월 초순쯤 일선에 배치돼 직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법무부는 검사 인력 충원이 시급한 점을 고려해 신임 검사들의 배치 시기를 예년에 비해 한 달가량 앞당겼다고 전했습니다.

법무부는 "형사사법 체계의 큰 변화 속에서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범죄로부터 공동체를 지키는 검찰 본연의 역할 수행을 충실히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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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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