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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악어가 끝 아니었다…"이게 뭡니까" 주인 캐묻자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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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어거북 (자료사진)

경기 여주시의 한 하천변에서 발견된 국제멸종위기종 1급 샴악어의 주인이 경찰에 검거된 가운데 그가 소유한 거북이도 멸종위기종인 악어거북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야생생물법) 위반 혐의로 30대 A 씨를 추가 입건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사이테스(CITES·국제적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교역에 관한 국제협약)에 국제멸종위기종 2급으로 등재된 악어거북을 아무런 허가 없이 사육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오래전 악어거북을 사서 키워왔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구매 당시의 사이테스 등재 여부와 관계 없이 현시점에서 무허가 사육 및 사육시설 미등록 자체가 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형사 입건하기로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생태원 문의 결과 국제멸종위기종 2급인 악어거북으로 확인됐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며 "피의자로부터 악어거북을 임의 제출받아 국립생태원에 이송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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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서 포획된 국제멸종위기종 1급 샴악어 이송

앞서 지난달 18일 여주시 창동 소양천변에서 "애완용 악어 같은 게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악어 한 마리를 포획했습니다.

이 악어는 국제멸종위기종 1급인 샴악어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소유주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8일 만인 같은 달 26일 A 씨를 검거한 뒤 야생동물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A 씨 주거지 내에서 생태계 교란종으로 알려진 악어거북도 발견해 수사를 진행해왔습니다.

(사진=여주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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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규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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