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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인터스텔라'때 보여주신 한국 관객의 사랑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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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자신의 영화에 보여준 한국 관객의 애정과 지지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오디세이'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놀란은 자신의 적극적인 의사로 성사된 이번 내한에 대해 "오랫동안 한국에 오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놀란 감독은 "'인터스텔라' 부터 그랬던 것 같다. 그때 한국 관객들이 '인터스텔라'를 많이 좋아했던 것을 알고 있고, 극장 상영도 굉장히 오래 한 걸로 한다. 영화를 만들었을 때 내가 가본 적이 없는 나라에서 내 영화를 좋아하는 건 무척 신기하고 기분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제 영화를 가지고 직접 한국에 와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다. '테넷'때도 오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못 왔다. 이번에 '오디세이'로 올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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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감독의 말대로 2014년 개봉한 '인터스텔라'는 한국에서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당시 비수기로 분류되던 11월에 개봉해 50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흥미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후에도 두 달 넘게 장기 상영하며 총 관객 1,038만 명을 모았다. 이는 지금까지도 놀란 감독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으로 남아있다.

신작 '오디세이'를 향한 국내 관객의 관심 역시 뜨겁다. 39% 예매율과 34만 장의 예매량을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오디세이'는 10년간 이어진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가 왕의 부재를 틈타 그를 기다리고 있는 아내 페넬로페(앤 해서웨이)와 아들 텔레마코스(톰 홀랜드)에게 돌아가기 위한 여정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일로 오는 8월 5일 개봉한다.

<사진 = 백승철 기자>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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