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남부가 토네이도와 대형 우박, 강풍, 집중호우까지 한꺼번에 몰아친 연쇄 폭풍으로 큰 피해를 보았습니다. 지난 7월 말 히우그란지두술주와 산타카타리나주를 중심으로 거대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평화롭던 마을은 순식간에 폐허로 변했는데요.
여기에 골프공 크기에 달하는 대형 우박이 쏟아지며 주택 지붕과 차량 유리를 산산조각냈고, 일부 지역에는 집중호우까지 이어지면서 도로가 침수되고 흙탕물이 마을을 덮쳤습니다. 주민들은 "몇 분 만에 모든 것이 무너졌다" "공포 그 자체였다"라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번 재해로 강풍에 쓰러진 구조물과 나무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고, 해안에서는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까지 이어져 모두 5명이 숨졌습니다. 브라질 남부는 지난 2024년 기록적인 대홍수에 이어 올해도 극한 기상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와 폭염이 대기 불안정을 더 키우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기상이변이 일상이 되는 시대에 맞는 재난 대응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취재: 정경우 / 구성: 양현이 / 영상편집: 장유진 / 디자인: 이정주 / 제작: 모닝와이드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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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이 작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