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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내일 오후 협상"…합의 도달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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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에 대해 이란과 합의에 도달해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란도 오만과 호르무즈를 놓고 막바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전병남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 등을 놓고 우리 시간 내일(4일) 새벽, 이란과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 우리는 그들(이란)과 협상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내일 오후에 협상이 시작되고, 결과를 낼지 지켜보겠습니다. 저는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에 대해 합의에 도달했음을 시사한 트럼프는 핵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 이번 거래는 거의 무역에 가까운 내용이고, 또한 궁극적으로 비핵화와 관련 있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이란 외무부도 호르무즈 해협 관리를 놓고 오만과 막바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는 해협 재개방에 대한 논의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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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마일 바가이/이란 외무부 대변인 : 오만과의 회담은 양자 간 회담으로, 다른 나라와는 무관합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결코 2월 28일 이전의 상태로 되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이란과 오만의 협의는 두 달 전 미국과 이란이 서명한 호르무즈 개방 합의의 핵심 사안인 만큼, 미국이 받아들일 만한 타협점이 제시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앞서 트럼프는 우리 시간 어제 대규모 이란 공습을 준비했지만, 중동 내 동맹국들의 만류로 취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직접 전화를 걸어 공습 자제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이스라엘 고위 관계자들이 공습 취소 결정 당시, 미국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공유받지 못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무장해제 합의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미국 측에 전달하는 등, 중동 현안 해법을 놓고 미국과 이스라엘 간 이견이 다시 불거지고 있단 분석도 제기됩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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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남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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