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일) 새벽 서울 왕십리에서 2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상가 건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만취 상태였던 이 남성, 이미 다른 데서 사고를 낸 뒤에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 중이었습니다.
일요일 사건 사고 소식은 권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앞부분이 폭격을 맞은 듯 아수라장이 됐고, 차량 번호판도 떨어져 나갔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인근에서 20대 남성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건물 안으로 돌진한 겁니다.
[이영섭/사고 목격자 : 갑자기 '쾅' 소리가 났습니다. 그래서 돌아보니까 차가 사고가 나 있는 상태였고 음주측정 하는 소리도 들렸고…]
경찰 조사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피해 건물주 : 차는 이미 3분의 2가 (건물 안으로) 들어와 있었어요. 경찰이 문을 열고 (피의자) 팔을 끄집어내니까 따라서 나왔는데….]
A 씨는 이미 인근에 있는 다른 건물을 들이받은 뒤 음주 운전 의심 차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가 다시 사고를 낸 걸로 파악됐습니다.
울타리 기둥 한쪽이 완전히 뽑혀버렸습니다.
A 씨는 여기서 사고를 먼저 내고 300미터 정도를 달아나다가 또 사고를 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동승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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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연기와 함께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립니다.
오늘 오후 3시 반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4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펑' 소리와 함께 불이 났습니다.
[황시아/화재 목격자 : 소리가 뭐 터지는 폭발 소리가 나고 그래서 사람들이 막 폭탄 터진 거 아니냐 하고….]
불이 나자, 건물 안에 있던 130여 명이 긴급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을 끄는 과정에서 한때 일대 도로가 통제되면서 교통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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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9시 반쯤엔 강원 영월의 한 시멘트 공장 외부 컨베이어벨트에서도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영상편집 : 박나영, 화면제공 : 시청자 이영섭·서울 관악소방서·시청자 황시아·강원소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