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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에 몸 담그고 숲속도 '북적'…"시원하면 어디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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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 밖으로 나가기조차 무서운 날씨였지만, 도심 속 피서지를 찾아 밖으로 나온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폭염 속 휴일 표정은 임지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인천대공원 물놀이장에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집니다.

33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 아이들은 미끄럼틀을 타고, 물이 쏟아지는 곳으로 몸을 숨기며 더위를 잊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놀이장이 있는 도심 공원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이곳의 물깊이는 최대 25cm입니다.

수심이 얕은 덕분에 아이들도 마음 놓고 놀 수 있어 가족 단위로 놀러나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임소연·이재하·이세하/인천 부평구 : 너무 더워서 밖을 못 나가니까 애들이 더 답답해 해서 나올 수 밖에 없어요. 물놀이를 찾아서. 얼마만큼 재밌어? (많이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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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인공계곡에도 피서객들이 몰리긴 마찬가지.

울창한 나무가 그늘을 만들고, 계곡을 따라 부는 시원한 바람까지 더해져 뙤약볕을 피하기 안성맞춤입니다.

[박주홍·배수진·박보라/인천 부평구 : 시원한 에어컨 바람도 좋지만 약간 이렇게 물놀이 할 수 있는 공간을 찾다 보니까 이렇게 (이곳을) 선택하게 된 거 같아요.]

40도 안팎의 기록적 폭염이 이어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8월 첫 주말 20만 명 넘는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고, 서해 앞바다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해수욕장에 마련된 진흙탕에서 뒹굴며 무더위를 날려 보냅니다.

[스캇 캐서린·애드거 클라라/호주 : 정말 재미있어요. 다양한 활동들, 특히 진흙이나 물을 활용한 체험들이 마음에 들어요. 꼭 한번 축제에 와보세요.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거예요.]

행정안전부는 여름 휴가가 절정을 이루는 8월, 바닷가 해파리 쏘임 사고가 집중 발생하고 있다며 피부가 따끔거리는 등 해파리 쏘임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물밖으로 나와 안전요원이나 119의 도움을 요청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박은성KNN·최운기TJB,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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