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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구마모토 강진 현장 수색 종료…폭염·단수에 2차 피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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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마모토 지진으로 피해 본 료칸

지난달 28일 구마모토 강진 직후 폭발이 일어나 7명이 숨진 쇼핑몰에서 구조·수색 활동이 종료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다른 주요 피해 현장의 수색도 이미 끝난 상태여서 이번 강진과 관련한 대규모 수색 활동은 사실상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구마모토현 재해대책본부는 어제(1일) 정오를 기준으로 '이온몰 구마모토'의 수색 활동이 종료됐으며 앞으로 대피소 환경 개선 등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장을 여러 차례 눈으로 확인한 결과 건물 안에 남은 사람이 없고 연락이 두절됐거나 안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에 대한 신고도 접수되지 않아 수색 활동을 종료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온몰 구마모토에서는 7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이번 지진으로 인한 총 사망자 수는 36명입니다.

주택 피해는 전날 오후 7시 기준 3천649채로 집계돼 하루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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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구마모토 내 대피소 218곳에서 9천45명이 대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구마모토현에선 폭염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5일간 최소 80명이 열사병이나 열사병 의심 증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전날 기준으로 구마모토현 내 6만9천400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끊긴 상태이며, 물이 나오는 곳에서도 수도가 탁하게 나오는 지역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전날 구마모토 지진 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음 주 중 응급 복구 시점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대응하고 있다며 관계 각료들에게 "한시라도 빨리 상하수도 인프라 복구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3일 구마모토현을 방문해 피해 지역을 시찰하는 방향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인해 구마모토에 위치한 자동차 제조사 공장 가동 중단이 장기화하며 부품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구마모토 오쓰마치에 있는 혼다의 이륜차 생산 공장인 구마모토 제작소가 이번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어 가동을 중단했으며, 재개는 오는 17일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마모토 제작소는 일본 내 유일한 혼다의 이륜차 생산 거점으로, 연간 32만 대를 생산합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또 다른 자동차 업체의 부품 공장도 가동이 중단되면서 그 여파가 혼슈에까지 미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도요타자동차 계열 부품사인 아이신도 지진으로 인한 피해로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복구 작업을 시작했지만 구체적인 가동 재개 시점은 아직 미정입니다.

이 회사는 도요타 외에도 다른 자동차 제조사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어 영향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쓰비시 자동차는 부품 공급 지연으로 인해 오카야마현 구라시키시의 미즈시마 공장에서 일부 차종의 생산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도요타는 아이치현 내 다하라시 공장 가동을 오는 7일까지 중단하기로 했으며, 규슈 후쿠오카현에 있는 3개 공장의 가동 중단도 5일 심야까지 연장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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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은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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