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닥 드러낸 저수지와 고사목
농림축산식품부가 가뭄이 극심한 남부 지역에 21억 원의 긴급 추가 지원금을 투입한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가뭄 취약 지역의 농업용수 공급 시설 확충을 위해 80억 원(지방비 포함 100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가뭄 상황이 심각한 경상·전라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지원금을 추가로 투입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추가 지원금은 하천 굴착, 양수 시설 설치, 급수차 동원 등 단기간에 농업용수를 확보할 수 있는 대책에 활용될 계획입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오늘 경남 밀양시 초동저수지와 인근 농경지를 방문해 가뭄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두 달간(6월 1일∼7월 31일) 경남 지역 강수량은 162㎜로, 평년(487㎜)의 33% 수준에 그쳤습니다.
밀양 지역 저수지 저수율도 전국 최저 수준인 32.6%를 기록하면서 영농 급수에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송 장관은 낙동강 물을 끌어와 초동저수지에 공급하는 '양수 저류'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대응 방안을 살폈습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와 한국농어촌공사의 노고를 격려하며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해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송 장관은 인근 농경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가용 재원과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