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72시간 골든타임 지나도…일본 강진 생존자 구조 '총력'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일본 구마모토에서 강진이 발생한 지 나흘째입니다. 생존자 구조의 골든타임 72시간은 오늘(31일) 오후까지였습니다. 1명이라도 더 찾기 위한 필사의 수색이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문준모 특파원입니다.

<기자>

구마모토 이온몰 폭발 당시 또 다른 영상입니다.

흰 연기과 파편 속에서 사람들이 황급히 달려 나옵니다.

[영상 촬영자 : 직원의 안내로 저희는 무사했고요, 고맙더라고요. 돌아가신 직원이 저와도 만난 분일 수도 있는데 (슬펐습니다.)]

이곳 이온몰에서는 도쿄도 경찰과 자위대까지 약 230명으로 구성된 합동수사팀이 오늘도 새벽 5시 30분부터 애타는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구조견과 함께 생존자의 흔적을 찾고 어두운 곳은 손전등을 비추며 일일이 확인합니다.

위험한 곳은 드론을 날려 보냅니다.

광고
광고 영역

수색에 참여한 구조대는 SBS 취재진을 만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나가키 슈지/히로시마소방서 구조팀장 : 직접 눈으로 하나하나 확인하며 수색하고 있습니다. 골든타임인 72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단 한 사람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해 모든 대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구조된 생존자를 살리기 위한 분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직원 11명이 갇혀 그중 9명이 사망한 일본 제지공장 인근 산재병원에 닥터 헬기가 내립니다.

중증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서입니다.

외부에서 파견된 응급 의료진도 힘을 보탰습니다.

[안도 마코토/구마모토 산재병원 의사 : 사람이 부족해 굉장히 힘에 부치는 상황인데 파견오신 의료진이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마을 복구 작업도 한창입니다.

크레인으로 무너진 집을 들어 올립니다.

이 집에 살던 90세 남성은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주민들 생존을 위협하는 폭염.

끊어진 전기와 수도를 하루빨리 복구하려면 망가진 도로부터 정비해야 합니다.

이번 강진으로 보시는 것처럼 마당과 도로가 완전히 갈라졌는데 36도 폭염 속에서도 빠르게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폭염과 추가 붕괴 위험 속에서도 마지막 한 사람을 찾고 일상을 되찾기 위한 사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한철민·문현진, 영상편집 : 김병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문준모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