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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 이집트 항구 드론 피격 두고 이스라엘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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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이집트 다미에타항 드론 피격 사건과 관련해 이스라엘을 겨냥하는 듯한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30일(현지시간)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이집트는 역내에서 중요한 우방이며 파트너이고, 이집트의 안보는 우리에게 최고로 중요하다"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두 역내 평화를 훼손하기 위해 고안된 이스라엘의 음모와 위장 작전에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며 "위협은 분명하고, 공동의 것이며, 무슬림의 연대를 두려워한다"고 썼습니다.

이 발언은 하루 전 이집트 다미에타항에서 일어난 드론 사건에 대해 이란의 관여를 부인하고 이스라엘을 상대로 의혹을 제기하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다만 아라그치 장관은 공격 배후가 이스라엘이라고 명시적으로 단정하지는 않았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아라그치의 암시를 부인하면서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과 무관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집트 당국은 29일 다미에타항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저장 설비와 운반선에서 난 화재가 드론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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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나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공격을 했다고 주장하고 나선 측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인 후티 반군은 사건 당일에 성명을 내고 관여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건이 고의적 공격으로 확인될 경우, 이는 확대되고 있는 역내 분쟁에 이집트가 휘말린 첫 사례가 된다고 미국 CNN 방송은 지적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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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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