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무게 2킬로그램을 초과하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4족 보행 로봇의 신규 수입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외국산 전체가 대상이지만,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조치라는 분석입니다.
FCC는 네트워크 기능이 있는 첨단 로봇이 감시나 원격 조종 등에 악용될 수 있다며 사이버 보안 위험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미 판매 중인 제품은 적용 대상에서 빠지지만, FCC는 기존 승인도 취소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의 배경엔 압도적인 중국의 시장 점유율이 있습니다.
중국산 휴머노이드 로봇은 전 세계 시장의 약 85%를 차지하며, 특히 시장 점유율 20%의 선두 기업 유니트리는 최근 미국 국방부의 '중국 군부 연계' 기업 명단에 올라 추가 제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즉각 반발하고 나서면서 9월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간에 새로운 긴장 요인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취재•구성 심영구, 영상편집 이기은, 디자인 안준석, 도움 김채현, 제작 지식콘텐츠IP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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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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