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칠레 대통령 "광물협력, 백지장도 맞들면 나아"…이 대통령 남극 초대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 공동언론발표하는 한-칠레 정상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칠레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한국에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말이 있다. 한국과 칠레의 핵심광물 교류 역시 이런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카스트 대통령은 이날 산티아고 대통령궁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언론발표에서 칠레가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는 리튬과 구리 등의 광물을 언급하며 "이는 한국에서도 발전을 위한 아주 중요한 요소"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또 "칠레의 와인과 과일 등이 한국 가정에서 상당히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며 다방면에 걸친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칠레 국민들은 K팝이나 방탄소년단(BTS)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더 가까이하고 있다"며 "청년들도 한국어 공부 및 한국에서 석사 과정을 이수하는 일 등에 큰 관심을 보인다"고 소개했습니다.

과학기술 분야와 관련, 산티아고 인근에 있는 세종 과학기지에서 이뤄지는 남극에 대한 연구에 양국이 협력하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교류를 한 단계 더 나아가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런 연장선에서 이 대통령이 남극에 한 번 방문해달라"고 초청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카스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현대화 논의가 다시 시작되는 것과 관련해 "두 나라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나아가 "경제적 부분을 넘어 방위산업이나 안전 문제 등에 대해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카스트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칠레에 방문해 준 것에 대해 다시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 칠레를 이 대통령의 집인 것처럼 생각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환대에 이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감사를 드린다"며 "카스트 대통령도 가까운 시일 내에 방한을 하셔서 한국에서 꼭 뵙게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강청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