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런 친 오스틴 딘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홈런 2방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후반기 들어 하락세를 타며 3위로 밀린 LG는 오늘(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과 홈 경기에서 5대 3으로 역전승했습니다.
전날 난타전 끝에 11대 18로 대패했던 LG는 이날 경기에서도 1회에 3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시작했습니다.
4회까지 0대 3으로 끌려가던 LG는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리그 홈런 2위 오스틴 딘이 4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키움 선발 안우진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LG는 안우진이 지친 기색을 보인 6회말 공격에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박해민, 오스틴의 연속 안타로 만든 노아웃 1, 2루 기회에서 송찬의가 좌월 스리런 홈런을 폭발하며 단숨에 4대 3으로 역전했습니다.
LG는 7회말 공격 때 한 점을 더 달아났습니다.
구본혁의 중전 안타와 홍창기의 내야 땅볼로 만든 1아웃 2루에서 박해민이 좌중간 적시타를 날려 5대 3으로 벌렸습니다.
승부처는 8회였습니다.
LG 세 번째 투수 김진수는 안타 2개를 헌납하며 1아웃 1,2루 위기에 몰렸습니다.
그러나 구원 등판한 김진성이 임병욱을 우익수 뜬 공으로 잡았고 마무리 손주영이 대타 최주환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손주영은 9회까지 나와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오스틴은 시즌 31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송찬의는 역전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사구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LG 선발 임찬규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1사구 4탈삼진 3실점 하며 시즌 10승(4패)을 마크, 다승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김진성은 개인 통산 177홀드를 기록해 안지만(은퇴)과 함께 KBO리그 최다 홀드 1위가 됐습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