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왼쪽부터),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나란히 승진했습니다.
한화그룹은 주요 경영진 승진 및 일부 계열사 대표이사 내정 인사를 8월 1일 자로 시행한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김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했고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부회장으로, 삼남 김동선 한화비전 부사장이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습니다.
한화는 김동관 수석부회장이 방산·해양·우주항공·에너지 사업을 이끌며 글로벌 성장을 주도하고 전략적 대형 프로젝트를 잘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동원 부회장은 금융 부문의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선도하며 미래 성장 기반을 다졌고, 김동선 사장은 유통·레저·식음료 부문 확장과 함께 반도체 장비 시장 진출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고 한화는 전했습니다.
한화그룹은 이번 주요 경영진 승진을 계기로 각 분야의 사업 역량을 끌어올리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입니다.
최근 ㈜한화 분할 안건이 주주총회를 통과한 데 이어 한화그룹 3세 간 계열 분리와 김동관 수석부회장의 그룹 승계 구도가 한층 뚜렷해졌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한화는 방산·조선·해양·에너지·금융 부문이 속한 존속법인과 테크·라이프 부문을 떼어낸 신설법인으로 분할될 예정입니다.
한화그룹은 이날 5개 계열사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도 발표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 부문 이부환 대표이사 내정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장, PGM사업부장을 지낸 지상무기체계 연구개발(R&D)·해외사업 전문가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로 사망자 5명 등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한화시스템 양기원 대표이사 내정자는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와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대표를 지낸 신규 사업모델 전문갑니다.
우주·방산 분야 글로벌 사업 확장의 적임자로 평가받습니다.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강정훈 대표이사 내정자는 현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장으로서 석유화학 분야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원가혁신 및 수익구조 개선을 끌어낼 것으로 한화는 기대했습니다.
한화자산운용 임동준 대표이사 내정자는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장과 전략사업유닛장을 거쳤습니다.
유가증권 운용 경쟁력 강화 및 대체투자 확대로 글로벌 사업 성장을 주도하게 됩니다.
한화세미텍 김기철 대표이사 내정자는 현 한화비전 대표로서 해외 중심 사업 재편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한화세미텍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됩니다.
이번에 내정된 대표이사들은 각 사의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입니다.
(사진=한화그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