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상가에 임대 안내문이 붙어있다.
올해 2분기 전국 오피스 임대가격은 전 분기보다 상승했지만, 상가 임대가격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자산가치가 오르면서 오피스와 상가 전 유형의 투자수익률은 모두 상승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30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보다 0.42% 상승했습니다.
반면 통합 상가 임대가격지수는 0.03% 하락했습니다.
상가 유형별 임대가격지수는 중대형 상가가 보합을 기록했고 소규모 상가는 0.14%, 집합 상가는 0.04% 각각 내렸습니다.
전국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가 ㎡당 1만 8천900원이었고, 상가는 집합 상가 2만 7천 원, 중대형 상가 2만 6천700원, 소규모 상가 2만 600원 순이었습니다.
오피스 임대시장은 서울과 경기, 부산 등 주요 업무지구의 안정적인 임차 수요가 임대가격지수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서울에서는 강남·도심권의 최상급 오피스 수요가 이어졌고, 여의도는 재건축 추진에 따른 이전 수요 증가로 임대가격지수가 0.61% 올랐습니다.
상가 임대시장은 민간 소비 감소에 따른 상권 침체로 임대가격지수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서울과 부산은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다른 지역은 공실 장기화와 매출 감소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서울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이 몰린 명동(3.19%), 뚝섬(2.55%), 종로(1.28%) 등을 중심으로 높은 임대료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임대가격지수가 0.46% 상승했지만, 충북은 혁신도시와 대학가를 중심으로 공실이 늘면서 0.27% 하락했습니다.
투자수익률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자산가치가 오르면서 오피스(2.15%), 집합 상가(1.30%), 중대형 상가(1.10%), 소규모 상가(0.86%) 전체 유형에서 전 분기보다 상승했습니다.
전국 공실률은 오피스 9.0%, 일반 상가 13.4%, 집합 상가 10.5%로 조사됐습니다.
일반 상가의 1층 공실률은 6.7%였습니다.
(사진=한국부동산원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