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삼성전자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서 올해 2분기 영업 이익 89조 5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 겁니다. 영업 이익의 99% 이상이 반도체 부문에서 나왔습니다. 반도체 호실적에 힘입어서 삼성전자가 장중 한때 7% 넘게 올랐지만, 지금은 강보합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오전 한때 상승세로 전환했던 코스피도 약보합에 그치고 있습니다.
2. 미국의 중앙은행이죠. 연준이 기준금리를 3.6% 수준에서 다시 동결했습니다. 올해 열렸던 5번 회의 모두에서 케빈 워시 의장 취임 이후로도 두 번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겁니다. 금리 결정 회의에 참석한 위원 12명 가운데 9명이 동결에 표를 던졌고 3명만 금리 인상을 주장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의 70% 이상은 다음 회의가 열리는 9월에는 결국 연준이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3. 여야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의 진상을 규명할 특검법 처리에 합의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는 오늘(30일) 낮 특검법 처리에 합의하고 법사위에서 구체적인 조문 작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합의된 특검법은 오늘 본회의에 상정돼서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특검 추천 방식에는 합의를 했는데 특검 수사 범위에 선관위 서버를 포함할지 여부 등을 놓고 협상을 이어왔습니다. 여야는 또 다음 달 1일 종료할 예정인 국회 국정조사 특위의 활동 기간도 30일 더 연장하는데 합의했습니다.
4.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북중미 월드컵 성적 부진에 대해서 거듭 사과했습니다. 두 사람은 오늘 국회 문체위가 연 축구협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홍명보 전 감독은 월드컵에서 국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도 자신이 선임되는 과정에 특혜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대답했습니다.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 역시 재임 기간 발생한 논란과 월드컵 부진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다만 홍명보 전 감독 선임 과정을 비롯한 밀실 행정 의혹은 강하게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