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란이 닷새 동안 이어지던 소강 국면을 깨고 다시 충돌했습니다. 이란이 먼저 요르단의 미군 기지를 공격했고, 미국도 바로 보복 공습했습니다.
김영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현지시간 28일, 요르단 미군 기지를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혁명수비대는 성명에서 "미국의 공격적 행동에 대응해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로 요르단 주둔 미 공군기지와 중앙지휘소를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위협이 계속되면 저항도 이어질 거라고 했는데, '공격적 행동'이 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도 이란의 공격 사실을 확인하며, "모두 성공적으로 요격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집트 내 미국 소유 액화천연가스 저장설비도 드론의 타격을 받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방송 인터뷰 중 '두들겨 패겠다'는 욕설까지 사용하며, 추가 공격을 공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 어느 시점에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지 두고 봅시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이란)을 아주 강하게 타격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공격할 차례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바로 보복 공격에 들어가 현재 이란에 대한 공습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에 대한 공습도 감행했습니다.
미국 재무부와 국무부는 호르무즈 통행료를 부과해 온 이란의 페르시안걸프해상보험과 호르무즈세이프해상서비스청을 '이슬람혁명수비대' 자금 줄로 보고,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이란산 원유를 운송하는 이른바 '그림자 선단' 관련 기업 8곳도 함께 제재했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