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국빈 방문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9일(현지시간) 상파울루 과룰류스 국제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카자흐스탄에 거점을 둔 한국인 상대 보이스피싱 일당이 검거된 사실을 소개하며, "한국인 상대 범죄는 전 세계 어디에서 하든 반드시 추적해 소탕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미를 순방 중인 이 대통령은 어제(29일) 밤, 자신의 SNS에 카자흐스탄 거점 한국인 상대 보이스피싱 일당 검거 관련 보고 자료 일부를 첨부하고 "'외국에서 하면 잡히지 않겠지' 하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이 첨부한 자료 일부에는 정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와 국정원·경찰이 23일 카자흐 당국과 공동 작전을 벌여 한국인 보이스피싱 조직원 19명을 검거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들은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피해자 16명으로부터 약 6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습니다.
정부 당국은 국내 체류자 5명을 제외하고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검거한 14명을 이달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차례로 국내로 송환하고, 타국에 도피 중인 피의자 19명은 계속 추적 수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보이스피싱 범죄 대응팀을 만들어 단속 중인데, 피싱 범죄 피해나 피싱 전화가 많이 줄었다는 게 체감되시는가"라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수고한 경찰과 검찰, 국가정보원, 금융위원회, 국세청 공무원들을 칭찬해 주시길 바란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