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훈식 비서실장이 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날 오전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청와대는 조정식 국회의장의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은 국민 선택의 문제' 발언으로 정치권에서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 이재명 대통령도 연임이 불가능하다는 뜻이 확고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오늘(29일), 청와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이 연임에 대해 "우리나라 헌법 체계가 허용하지 않고, 국민도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언급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실장은 "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신분일 때부터 (이러한 내용을) 말씀하셨고, 지금도 하는 말을 정리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제 개인 생각을 덧붙이자면, 대한민국 헌법 제128조 2항에 있는 이 내용은 앞으로도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며 "이는 우리가 지켜야 할 역사적 합의였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해당 헌법 조항(제128조 2항)은 '대통령의 임기연장 또는 중임변경을 위한 헌법개정은 그 헌법개정 제안 당시의 대통령에 대해서는 효력이 없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강 실장은 "조 의장도 다시 해명했고, 대통령도 불가능하다고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을 정치적 논쟁으로 끌어들이는 데 매우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부동산 정책과 주가, 민생 경제가 중요한 상황에서 청와대는 불필요하고 부적절한 논의에 쓸 시간이 없다"며 "민생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도약시키는 데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 대통령 역시 같은 생각"이라고 덧붙엿습니다.
대통령비서실장이 직접 나서 이번 논란에 대해 해명한 건, 정치권 논란이 확산해 정부가 추진하는 여러 정책과 이 대통령의 순방 성과 등이 가려지는 악영향을 적극 차단하겠단 의지로 풀이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