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국회대로 공사 끝나도 인천→서울 출근길 정체 극심…서울시, 시민 통행권 대책 마련해야"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 2023년 혼잡한 신월여의지하도로(가운데) 및 국회대로(오른쪽)

서울시가 추진 중인 '국회대로(경인고속도로 신월IC∼여의도) 도로공사'가 끝나더라도 인천에서 서울 여의도 방면의 통행 여건은 공사 이전보다 악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총사업비 5천612억 원이 투입되는 국회대로 지하차도·상부공원화 사업이 완료되는 2030년 이후에도 인천에서 서울 여의도로 진입하는 도로 정체는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2018년 착공한 이 사업은 신월IC부터 목동종합운동장까지 4.1㎞ 구간에 지하차도 건설과 상부 공원화를 추진하고,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여의도까지 3.5㎞구간은 차로 수를 줄이는 작업을 2029년 말까지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동안 서울시는 공사가 마무리되면 상습 차량 정체가 해소되고 지역 활성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제시해왔습니다.

하지만, 서울시의 '공사 완료 후 교통정체 개선 효과' 자료에는 지상 국회대로의 경우 인천에서 서울 여의도 방면 통행 속도가 기존 34.8㎞/h에서 완공 후 27.5㎞/h로 7.3㎞/h 가량 떨어져 정체가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담겼습니다.

지상부 차로 축소에 따른 정체를 흡수하기 위해 새로 건설하는 무료 지하차도 역시 완공 후 신설 지하차도의 여의도 방면 용량 대비 교통량 비율(V/C)은 도로가 최대로 수용할 수 있는 한계 용량의 98%까지 차량이 붐비는 '상시 포화 상태'(E등급)로 나타났습니다.

허 의원은 "매일 출근 시간에 쫓기는 인천 시민들은 통행료를 내야 하는 신월여의지하도로로 떠밀릴 수밖에 없다"며 "서울시는 국회대로 여의도 진입부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인천 시민의 통행권을 보장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송인호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