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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구마모토 7.1 강진…"폭발 쇼핑몰, 수십 명 연락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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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9일) 오후 일본 남쪽 구마모토 지방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쇼핑몰에서는 2~30명이 연락두절인 가운데, 이번 지진의 충격으로 우리나라 부산 등 남부 지역에 흔들림 신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차량이 달리는 도로 너머 주차된 차들과 전봇대가 눈에 띄게 흔들리고, 일본 내 '3대 명성'으로 꼽히는 구마모토성 성벽 일부는 흙먼지를 일으키며 무너져 내립니다.

국가 지정 사적인 야츠시로성 성터 내 목조 건물도 주저앉았습니다.

선로 위 열차가 전복되고 고속도로는 어긋나고 교각 옆 인도는 붕괴됐습니다.

어제 오후 4시 27분, 일본 규슈 구마모토 지방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 깊이는 10㎞로 구마모토 우키시에서는 최대 진도 7의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진도 7은 일본 기상청이 사용하는 진도 계급 중 최고 등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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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진도 7이 관측된 것은 지난 2024년 1월 노토반도 지진 이후 처음이고, 구마모토에서는 2016년 4월 두 차례 진도 7이 관측됐던 '구마모토 지진' 이후 10년 만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한때 주변 해안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가 해제했습니다.

최소 50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부상자도 속속 집계되고 있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대형 쇼핑몰에서는 현재 직원 등 20~30명이 연락두절 상태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NHK는 또 이 밖에도 이번 지진으로 10명 가까이가 안전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정보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약 5만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고, 일본 전역에서 구마모토로 향하는 모든 항공편은 중단됐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일본 총리 : 지금까지 인적 피해, 또 건물 붕괴나 도로 손상, 화재 등 대규모 피해가 확인되었습니다.]

후쿠오카 한국총영사관은 현재까지 확인된 한국인 피해는 없다고 밝혔는데 부산과 울산, 경남 등 우리나라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는 신고가 800건 안팎 접수됐습니다.

(영상취재 : 한철민·문현진, 영상편집 : 신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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