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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도경동, 사브르 세계선수권 준우승…'개인전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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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은메달 획득한 도경동(왼쪽)

도경동(대구광역시청)이 펜싱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도경동은 어제(27일, 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린 2026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파벨 그라우딘(러시아)에 이어 준우승했습니다.

2024년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우승 멤버인 도경동은 당시엔 대표팀의 후보 선수였으나 이후 성장세를 보이며 주축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4월엔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개인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도 처음으로 시상대에 섰습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입상한 건 2019년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우승한 이후 7년 만입니다.

이번 개인전에서 도경동은 첫 경기 64강전에서 나자르바이 사타르칸(카자흐스탄)을 15-9로 꺾은 뒤 32강전에서 대표팀 동료 박상원(대전광역시청)을 15-13으로 따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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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전에선 뤄샤오퉁(중국)을 15-10으로 물리쳤고, 8강전에선 지난해 개인전 챔피언인 산드로 바자제(조지아)까지 15-11로 제압하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준결승전에선 모하메드 아메르(이집트)를 15-12로 꺾은 도경동은 결승전에선 그라우딘에 초반부터 밀린 끝에 7-15로 패했습니다.

함께 출전한 오상욱은 32강전에서 탈락하며 20위에 자리했고, 도경동에게 패한 박상원은 2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 펜싱은 여자 에페 송세라(부산광역시청)의 금메달에 이어 도경동이 두 번째 메달을 수확하며 개인전을 마무리했습니다.

오늘부터 모레일까지는 종목별 단체전이 이어집니다.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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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광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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