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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 이란공습 중단에 급락…브렌트유, 일주일만 90달러 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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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미국이 주말새 이란에 대한 공습을 중단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락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종가는 배럴당 88.36달러로, 전장 대비 8.7%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2.61달러로 전장보다 7.5% 하락했습니다.

브렌트유 선물 종가가 배럴당 9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일 이후 일주일만입니다.

앞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이어 우회로로 사용되던 홍해까지 긴장이 확대되면서 지난주 배럴당 100달러선을 넘어선 바 있습니다.

주말새 미국은 2주간 이어온 대이란 공습을 일시 중단하고 이란도 보복 공격에 나서지 않으면서 무력 충돌이 일단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4일 대이란 공습 중단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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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미 매체들은 미군의 요격미사일 재고가 급격히 소진되면서 미국이 사실상 불가피하게 공습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을 거란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다만, 에너지 업계 전문가들은 실제 원유 물동량이 여전히 제약된 상태라며 미·이란 간 무력 충돌 상황 전개에 따라 유가가 크게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선물중개업체 스톤엑스의 알렉스 호즈 에너지 전략 분석가는 "6월 중순 짧은 휴전 이후에도 해상 물동량은 여전히 심하게 위축된 상태"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홍해 화물은 더 멀고 비용이 많이 드는 수에즈 운하 우회 경로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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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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