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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새벽 도로 한복판 '폭주' 곡예 운전…"번호판 떼고 달려" 잡고보니 '미성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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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 대전 동구의 편도 3차선 도로입니다.

오토바이에 탄 남성이 경광등을 흔들며 차선을 넘나드는 곡예 운전을 벌이고, 뒤따르던 오토바이들 무리가 도로를 점령하고 다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합니다.

인근의 또 다른 교차로, 오토바이 9대가 원형을 그리며 빙글빙글 돌기 시작합니다.

자동차 한 대는 아예 횡단보도를 가로막고 멈춰 섰습니다.

대전 도심에서 오토바이와 자동차를 이용해 도로를 점거하고 난폭운전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전경찰청은 오늘(27일) 20살 A 씨 등 19명을 일반교통방해와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일당은 지난 5월 7일 밤 12시 25분쯤 대전 동구 성남동 일대에서 오토바이 9대와 자동차 7대를 이용해 도로 앞뒤와 좌우로 함께 다니며 전 차로를 차단한 뒤 집단 폭주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중 9명은 미성년자였고, 전체 가담자 중 2명은 무면허 상태로 난폭운전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부는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오토바이 번호판을 미리 떼어낸 채 운행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 등은 SNS에 게시된 폭주 예정 글을 보고 호기심에 참여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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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모두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입니다.

대전경찰청은 "오토바이 폭주 행위는 도로교통법 등에 따라 엄중히 처벌되는 불법행위로 호기심에라도 어울려 운행할 경우 범죄자가 될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취재 : 홍승연, 영상편집 : 이홍명, 화면제공 : 대전경찰청,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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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연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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