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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부사령관, '제한 공습 한계'"…트럼프에 중단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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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이란 군사 작전의 최전선 책임자인 미군 중부사령관이 호르무즈 해협 일대로 제한된 공습의 효과가 이미 한계에 이르렀다며 사실상 공습 중단을 권고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이란 공습 일시 중단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부사령관이 최근 국방부와 합참, 백악관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권고안을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대통령의 군 및 민간 참모들이 군사행동, 특히 공군력에 의존한 작전만으로는 달성할 수 있는 성과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라고 악시오스는 평가했습니다.

쿠퍼 사령관은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약 2주간 이어진 공습으로 이란의 선박 공격 능력이 크게 약화됐으며, 미군이 사전에 선정한 주요 공습 목표도 대부분 이미 타격돼 소진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다음 단계로 미군이 수행한 '장대한 분노' 작전에서 표적으로 지정했지만 아직 공격하지 않은 목표물 약 20%를 타격하기 위해 대규모 전투를 재개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전면적 공격 재개를 할 것이 아니라면, 지난 2주간과 같은 수준의 공습을 더 이어가는 것은 실익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고위 참모와 군 수뇌부로부터 향후 군사작전 방향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호르무즈 해협 일대 공습을 일시 중단하라고 군에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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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는 대규모 전투 재개 쪽으로 기울어 있었으나, 23일 저녁부터 생각이 바뀌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댄 케인 미 합참의장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트럼프 대통령에게 방공 요격미사일 부족이 중동 주둔 미군과 동맹국의 방어 능력을 약화할 수 있다고 비공개로 경고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습니다.

한편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외교적 협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란과 오만은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는 새로운 호르무즈 해협 운영 방안을 계속 협의하고 있습니다.

다만 양국 간 합의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받아들여질지는 불확실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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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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