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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전' 치달은 당권 경쟁…"최고위원도 우리 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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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 대결 양상이 갈수록 가열되고 있습니다. 당 대표는 물론 최고위원까지 상대편을 모두 떨어트리고 우리 쪽만 되게 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정치권 소식은 고정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오늘(26일) 오전 울산에서 열린 정청래 당대표 후보의 민주당원 간담회.

'팀 정청래'라고 자칭하는 친청계 최고위원 후보 3명이 어김없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정 후보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당원들 출생 월에 따라 친청계 최고위원 후보 2명씩에게 표를 몰아주는, 이른바 '생일 투표' 전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 후보는 오늘도 친명계 김민석 후보의 탈당 이력을 꼬집으며 날을 세웠습니다.

[정청래/민주당 당대표 후보 : 당을 한 번도 배신한 적 없고, 당을 한 번도 탈당한 적이 없는 이재명 대통령의 최종 지킴이는 저 정청래가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비슷한 시각, 광주에서 열린 김민석 당대표 후보 정책 간담회엔 친명계 최고위원 후보 4명이 김 후보와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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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오늘 친청계 후보들을 '반명'이라고 지칭하며, "말로만 친명하고 실제로는 반명하는 사람들을 다 떨어트려 달라"고 직격했습니다.

[김민석/민주당 당대표 후보 : '반명'에 대해서 단호하게 비판할 수 있는, 오로지 '친명' 5명 지도부를 100% 뽑아주실 것이다, 확언합니다.]

호남 지역 당심 모으기에 집중하고 있는 송영길 당대표 후보는 전북 지역 청년 당원들을 만나 정청래 대표 시절 당청 관계가 어땠는지 되물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당대표 후보 : 구체적으로 유시민 작가 같은 분들이 비판한 것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죠. 어떻습니까.]

송 후보는 정 후보를 겨냥한 듯 SNS에 당의 기둥인 대통령을 흔드는 세력에게 당을 맡길 수 없다고 썼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김영휘 kbc,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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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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