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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압박 메시지?…'224조' 마스가 프로젝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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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조선 협력 사업, '마스가'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됐습니다. 우리가 200조 원 넘는 돈을 투입하기로 했는데, 미국은 '수치로 평가할 것'이라며 시작부터 압박했습니다.

워싱턴 전병남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과의 협력으로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마스가' 구호가 적힌 모자가 자리마다 놓여 있습니다.

우리 시간 어젯(23일)밤,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식이 열렸습니다.

양국 조선업체 관계자들에 더해 우리 측에서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강경화 주미대사, 미국에서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미셸 스틸 주한 미 대사 등 1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김정관 장관은 센터가 미국 조선 산업을 지원하겠다는 한국의 확고한 의지를 상징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관/산업통상부 장관 : 한국은 이(마스가) 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미국의 가장 강력한 파트너가 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한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해양 행동 계획'을 강력히 지지합니다.]

특히 군함과 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을 미국에서 건조하겠다면서, 미국 내에 강력한 조선 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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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우리 정부와 미국은 3천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중 1500억 달러, 우리 돈 224조 원을 조선업에 투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실질적 성과'를 강조하며 압박성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하워드 러트닉/미 상무부 장관 : 우리(미국)는 한국의 자본 투입·시설 현대화·근로자 교육· 공급망 구축, 그리고 궁극적으로 '미국과 한국이 협력해 미국 내에서 생산한 선박이 몇 척인지' 보여주는 그 단순한 숫자로 이 센터를 평가할 것입니다.]

또 규제 철폐 등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며 미국 안에서 모든 종류의 군함과 상선이 건조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또 공급망 협력과 인력 양성, 공동 연구개발 등 15건의 업무 협약도 체결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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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남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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