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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선수 뺨 '툭'…"애정? 폭행?" 축협의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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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울산 HD를 지휘하던 시절 정승현 등 일부 선수들을 폭행했단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신태용 전 감독이 대한축구협회 공정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달 초 신태용 감독과 관련한 공정위원회 회의가 진행됐고, 최근 징계를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신 전 감독에게 중징계를 내렸지만 협회는 개인정보를 이유로 자격정지인지 제명인지 등 구체적인 징계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징계 내용은 민감한 개인 정보라 공개가 불가능하다고만 전달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8월 울산 지휘봉을 잡은 신태용 감독은 약 2개월 뒤인 10월 경질됐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구단 내부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지만, 이후 오히려 소속 선수들을 때리고 모욕적 언행을 했다는 폭로가 나왔고 소속팀 수비수 정승현의 뺨을 치는 장면이 담긴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정승현은 지난 시즌 최종전을 마친 뒤 "폭행, 성폭력 등은 가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해도 받는 사람 입장에서 폭행이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된다"며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도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폭로했습니다.

이후 축구협회는 지난해 12월 '선수 폭행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고, 약 8개월 만에 징계를 내렸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6월 인도네시아 프로구단 페르시자 자카르타 사령탑으로 선임돼 인도네시아에 체류 중입니다.

징계는 국내에서만 효력이 발생해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활동 중인 신 감독의 현지 지도자 활동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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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김지욱, 영상편집 : 최강산,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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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욱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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