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예비경선을 통과한 정청래(왼쪽부터), 김민석, 송영길 후보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 대표·최고위원 예비경선 결과 발표 뒤 단상에 올라 기념 촬영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대표·최고위원 예비경선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특정 지역·연령 등을 조합해 만드는 샘플이 부족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다만 부족한 샘플 규모가 미미해 당락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8·17 전당대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인 임호선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선관위가 여론조사와 관련해 의결한 사항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번 예비경선에서 여론조사는 당 대표 후보 선거에만 30%가 적용됐습니다.
민주당은 당규에 따라 2개의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각각 2천 개의 샘플을 받았습니다.
민주당은 각 샘플을 지역과 연령, 성별을 기준으로 60개의 조합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임 의원은 "각 조합에서 15명이 표집돼야 하는데, 한 조합에서 8명밖에 표집되지 않았다"며 "이 때문에 여론조사의 결과를 인정할지를 논의했는데 후보자 측이나 여론조사 기관에서 크게 문제 될 내용은 아니라고 해서 (결과를) 의결했다"고 말했습니다.
'후보자들의 항의가 있었는가'라는 물음에 임 의원은 "전혀 없었다"며 "(여론조사 방식은) 전적으로 선관위가 적용하는 기준이라 후보자들의 동의나 양해를 구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임 의원은 '부족한 샘플 7개가 당락에 영향이 없나'라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