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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영 디자이너, 이번엔 하이브에 직격…"애 하나 타깃 삼아 조지는 게 정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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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의 남자', '관상', '마더' 등 유명 작품의 포스터를 디자인한 박시영 디자이너가 뉴진스 4인의 데뷔 4주년 기념 콘텐츠를 "촌스럽다"고 혹평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하이브를 향한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박 디자이너는 24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오 말 나온 김에 이것도 기사화될까? 제발 기사화되길"이라며 "난 K-POP 산업에서 대기업이라는 하이브가 벌이는 행태가 역겹다"고 적었다.

이어 "미성년자 친구들의 한 시절을 트레이닝이라는 명목으로 취했으면 어른 구실은 해야 하는 것 아니냐. 애들 데리고 장사하고 애들 대상으로 장사하면 최소한 어른 구실은 해야 한다."고 비판하면서 "법으로, 돈으로 응징해서 엔터테인먼트 업계 기강을 잡으려는 것이냐. 민희진이고 방시혁이고 내 알 바 아니지만, 애 하나를 타깃 삼아 조지는 게 무슨 정의 구현이냐. 적당히 해야 한다. 하이브가 역겹다."고 강한 표현을 이어갔다.

박 디자이너는 악성 댓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밝혔다. 그는 "악플이나 악성 메시지를 보면 무슨 생각이 드느냐"는 질문에 "반성한다. 저런 사람들도 자기표현에 주저함이 없고 부지런하기까지 한데, 창작하는 사람으로 더 주저하지 말고 표현하고 발산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적었다.

박 디자이너는 앞서 지난 22일 뉴진스가 공개한 데뷔 4주년 기념 스페셜 필름 '2026 Summer of NewJeans'를 두고도 "촌스럽다"며 "무슨 감성이 가요톱텐 시절도 아니고, 재능 없는 애들이 숟가락 올려놓고 싹싹 긁어먹었다"는 취지의 글을 남긴 바 있다. 또 "뉴진스 4명이 뭐냐. 진격의 거인에서 진격이 빠져버렸다"며 현재 4인 체제로 공개된 콘텐츠를 꼬집기도 했다.

박 디자이너가 직접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이틀 연속으로 올린 글이 현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이어가고 있는 다니엘의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하고 있다. 다니엘은 뉴진스 멤버 가운데 유일하게 어도어로부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받아 팀 활동에서 제외됐으며, 현재 법적 분쟁을 진행 중이다.

어도어는 다니엘이 전속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고 활동을 중단해 회사에 손해를 입혔다며 다니엘과 그의 가족,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약 33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어도어 측은 뉴진스 타 멤버들은 해당 계약이 문제가 된다는 것을 인지한 후 해소 절차에 협조했으나 다니엘과 그의 가족은 계약 체결 사실조차 알리지 않았다며 이중계약 문제를 집중 제기하고 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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