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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때 2살 여동생 폭행해 죽여"…검찰 주장에 조재복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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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를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재복이 어린 시절 여동생을 폭행해 숨지게 했다는 검찰 주장이 법정에서 제기됐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이 과거부터 폭력적인 성향을 보여왔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22년 전 여동생의 변사 기록 등을 증거로 제출했습니다.

오늘(23일) 대구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검사는 관련 증거를 제출하며 "조재복이 과거 만 4세 때 당시 만 2세였던 여동생을 폭행해 죽게 만든 경험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조재복이 "과거부터 폭력적인 성향으로 소년범 등 범죄 전력이 다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조재복의 친부와 통화를 통해 22년 전 여동생의 변사 기록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재복이 곧장 "지금 내가 내 여동생을 죽였다는 말이냐"고 반문하며 항의하자 재판부는 "반박을 서면으로 제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검찰은 또 집안에서 발견된 손잡이가 부러진 청소기를 증거로 제출하며 "조재복이 장모를 폭행하는 과정에 부러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재복은 이에 대해 "키우는 강아지가 심하게 입질해서 훈육하는 과정에 손잡이가 부러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조재복은 지난 3월 대구 중구 한 오피스텔형 원룸에서 장모를 장시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북구 칠성동 신천변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오는 9월 17일 조재복에 대한 공판기일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취재: 김태원, 영상편집: 홍진영, 디자인: 양혜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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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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