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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부 "미, 핵 활동 없는 '곡괭이산'에 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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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

이란의 지하 핵시설이 구축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곡괭이산'(Pickaxe Mountain)을 조만간 타격할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이란 외무부가 해당 지역에서 핵 활동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엑스(X)에 "이란의 평화적 핵시설에 대한 미국의 공격과 위협은 유엔 헌장 원칙, 국제법, 국제원자력기구(IAEA) 및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이란의 과학 발전에 대한 뿌리 깊은 적대감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란의 핵 활동은 안전조치 의무에 따라 IAEA에 전면 신고되었다"며 "어떤 핵 활동도 이뤄지지 않는 곡괭이 산에 대한 미국의 집착은 침략과 파괴를 위해 날조된 구실에 불과하다"고 했습니다.

바기이 대변인은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이기도 한 IAEA 사무총장은 대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물은 뒤 "이란 국민은 주권과 국가 안보를 침해하는 미국의 어떠한 적대 행위에도 총력을 다해 맞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곡괭이산은 이란의 나탄즈 우라늄 농축시설 인근에 있으며, 요새화한 지하 핵시설이 구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우리는 조만간 그 지역(곡괭이산)을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이란 외무부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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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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