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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 뒹구는 '피범벅 알몸' 정재환…편의점 영상도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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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범벅이 된 남성이 수갑을 찬 채 발버둥 치며 복도 바닥을 뒹굴고 있고 경찰관과 소방대원들이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알몸 상태로 경찰에 제압당한 이 남성, 흉기로 자신의 친구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는 24살 정재환입니다.

지난 4일 새벽 경북 경산시 하양읍 아파트에서 발생한 '친구 살해' 사건 피의자 정재환의 체포 당시 모습이 담긴 영상이 새롭게 공개됐습니다.

사건 현장에 달려간 피해자 친구가 새벽 4시 58분쯤 촬영한 영상입니다.

이 친구는 도움을 요청하는 피해자 전화를 받고 피해자 집으로 갔는데, 당시엔 현장에 정재환이 없었습니다.

5분쯤 뒤 범행 현장으로 돌아온 정재환은 친구들을 보고 당황한 기색을 보였고, 친구들이 출동한 경찰을 향해 "이 사람이 범인인데 왜 체포하지 않느냐"며 화를 내고서야 4시 57분쯤 정재환에 대한 제압이 이뤄졌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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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환은 범행 직후 나체로 편의점을 찾아 바나나우유를 가져가는 등 엽기적 행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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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새벽 4시 25분쯤 편의점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순찰차에 탄 상태로 정재환을 목격했지만, 즉시 차에서 내려 체포하지 않은 사실이 CCTV 영상을 통해 알려지면서 부실 대응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정재환은 마약 간이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 범행 사실에 대해 경찰 조사에서 "술을 먹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정재환이 범행 당시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감형을 시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재환은 지난 4일 새벽 함께 술을 마시던 피해자의 얼굴을 물어뜯고,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취재 : 이현영, 영상편집 : 김나온,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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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영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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