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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 이전 의혹' 김건희, 특검 조사 출석…호송차 타고 지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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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김건희 여사를 태운 호송차가 경기도 과천 2차 종합특검에 들어서고 있다.

 대통령실 관저 이전 관련 외압 행사와 금품 수수 의혹 등을 받는 김건희 여사가 2차 종합특검 조사에 출석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22일) 오전 10시부터 김 여사를 알선수재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여사가 이번 종합특검팀에 직접 출석해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구속 상태인 김 여사는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지하를 통해 곧장 조사실로 향해 출석 모습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특검팀 사무실 앞에는 지지자 20여 명이 모여 "여사님 힘내세요", "여사님을 석방하라" 등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이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를 수주하도록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공사 수주 등 특혜 제공의 대가로 해당 업체 측으로부터 고가의 의류 등 금품을 받은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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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 이전 특혜 의혹은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업체가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후 관저 이전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따냈다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이 업체는 과거 김 여사가 운영했던 코바나컨텐츠 주최 전시회를 후원한 이력이 있으며, 김 여사는 해당 업체 대표 측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김 여사는 지난 19일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두 차례 연기된 끝에 오늘 조사가 성사됐습니다.

특검팀은 A4 용지 150쪽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해 업체 선정 과정과 금품 수수 간의 연관성 및 김 여사의 직접 관여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은 조사에 입회하며 제기된 혐의는 특검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사실이 아니라고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어 김 여사의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지만 특검 입장에 맞춰 출석한 것이라며 있는 그대로 소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공사비 지급을 위해 28억 원 상당의 행정안전부 예산이 불법 전용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특검팀은 김 여사가 예산 불법 전용과 감사원 감사 축소 등 추가 의혹들에도 직접 관여했는지 면밀히 따져볼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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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진 에디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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