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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전 매니저 구속 송치에…매니저 측 변호사 "수사기록 면밀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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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에게 회사 매출의 일부를 요구한 혐의를 받는 전 매니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전 매니저 측 법률대리인이 "수사기록과 기존 변호인단의 주장을 면밀히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강심은 최근 장현호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장변호' 댓글을 통해 "본 사건은 최근 저희 법무법인이 새로운 변호인으로 선임됐고, 그 이전부터 수사가 장기간 진행돼 온 사안"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현재 구속영장을 비롯한 수사기관의 수사기록, 기존 변호인단의 주장까지 면밀히 재검토하고 있다"며 "수사 중인 사안의 특성상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 없는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변호인으로서 의뢰인의 방어권 보장과 양 당사자 간 정확한 사실관계 규명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공갈미수와 업무상횡령 혐의를 받는 박나래의 전 매니저 신 모 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 씨는 지난 16일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됐다. 신 씨와 함께 공갈미수 혐의를 받은 또 다른 전 매니저 한 명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신 씨 등은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친구 등에게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내용을 폭로하지 않는 대가로, 박나래 측에 2024년 회사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신 씨에게는 회삿돈 약 3000만 원을 빼돌린 혐의도 적용됐다. 이는 경찰이 적용해 송치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장현호 변호사는 앞서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에 '박나래 씨 전 매니저에게 연락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전 매니저 중 한 명의 법률대리인으로 선임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장 변호사는 당시 "과거 박나래 씨와 매니저 사이의 분쟁에 대해 영상을 제작한 적이 있는데, 이를 본 매니저 중 한 분이 법률대리인 선임을 요청해 최근 사건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장 변호사는 자신이 과거 이 사건을 다룬 영상이 현재 의뢰인을 맡은 뒤 제작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이분의 대리인이기 때문에 유리하게 편을 들어 영상을 제작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리고 싶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장 변호사는 지난 1월 공개한 영상에서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의 분쟁이 미지급 임금과 정산 문제에서 시작해 부동산 가압류, 공갈미수 고소와 추가 폭로가 이어지면서 형사사건으로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당시 장 변호사는 전 매니저 측이 제기한 의혹이 사실로 인정된다는 것을 전제로, 박나래에게 실형이나 집행유예가 선고될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조기에 피해 회복과 합의를 시도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박나래 역시 전 매니저들이 제기한 사건과 관련해 지난 10일 특수폭행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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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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