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괜히 오싹한 이야기에 관심이 가곤 하죠.
인도네시아에서는 마치 공포영화의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풍경이 포착됐습니다.
가뜩이나 잔뜩 흐린 하늘에 으스스한 분위기까지 감도는데, 전선을 보니 수많은 거미가 마치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처럼 대롱대롱 매달려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롬복 일대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근 이어진 폭우와 높은 습도의 영향으로 거미들이 물을 피해 높은 곳으로 이동하면서 이 같은 모습이 나타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거미는 폭우나 홍수로 서식 환경이 바뀌면 높은 곳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있으며, 과거 호주와 브라질에서도 홍수 직후 이런 대규모 거미 떼가 관찰된 적이 있다고 하네요.
조금은 오싹하고 소름 끼치는 풍경이지만 거미들의 생존 전략 아닐까 싶습니다.
(화면출처 : X @masntv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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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경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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