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8월 17일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주자들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정청래 전 대표는 김민석 전 총리가 과거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했던 발언을 소환했고, 김 전 총리는 정 전 대표 재임 시절 신천지 특검이 도입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 전 대표 차량이 공격받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박재연 기자입니다.
<기자>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은 당대표 후보 5명을 3명으로 모레(23일), 압축합니다.
정청래 전 대표는 친명계 김민석 전 총리가 4년 전,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했었다며 과거 발언으로 공세를 폈습니다.
[정청래/전 민주당 대표 : 지방선거 패배, 이재명 책임, 사적 판단이 앞섰다. 4년 전 8.18 전당대회 때 김민석 의원이 이재명 당시 의원을 공격했던 내용입니다.]
정 전 대표를 겨냥해 당의 분열을 조장했다고 연일 날을 세워온 김 전 총리는 정 전 대표 재임 시절 신천지 특검이 도입되지 않은 점 등을 문제 삼았습니다.
[김민석/전 국무총리 :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비밀 삼자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대의 본질…. 신천지 특검이 진행이 안 된 점 같은 것들을 하나하나 이렇게 짚어가면서….]
정 전 대표는 당내 일각에서 제기된 자신의 신천지 관련 의혹에 대해서 허위조작 정보라며 법적 대응을 공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 전 대표 측은 어제 첫 합동 연설회 이후 정 전 대표가 탄 차량에 대해 발길질 등 위협과 폭력이 있었고, 차량이 파손돼 경찰이 조사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보미 전 전남 강진군의원은 송영길 의원이 후보 자격을 지적한 자신을 향해 고성을 질렀다며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김보미/전 강진군의원 : 많은 분들 앞에서 고함치신 것 꼭 사과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런 일이 쌓이니까 청년들이 민주당을 불공정 정당, 686 꼰대 정당이라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송 의원 측은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김용우, 영상편집 : 박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