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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저가매수!" 환호하며 3천억 쓸어가더니…"한 달간 '궤멸' 수준" 또 충격의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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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줄줄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내며 사실상 '전멸'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스닥 지수가 최근 한 달 새 20% 넘게 급락한 데 따라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는 물론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액티브 ETF까지 큰 손실을 입은 걸로 확인된 겁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레버리지, 인버스를 제외한 코스닥 ETF 23개의 최근 한달 수익률은 일제히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KODEX 코스닥 150'은 -25.67%, 'TIGER 코스닥 150'은 -25.58% 등 코스닥150 지수를 따르는 패시브 상품이 일제히 25% 안팎으로 하락했습니다.

코스닥글로벌, 코스닥150IT 등 코스닥 테마 지수를 추종하는 ETF도 큰 손실을 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SOL 코스닥TOP10'은 이 기간 32.02% 내리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펀드매니저가 종목을 선별해 초과 수익을 노리는 액티브 ETF도 폭락을 피하지 못했는데 'TIME코스닥액티브' -26.09%, 'KoAct 코스닥액티브' -24.36%, 'PLUS 코스닥150액티브' -23.90% 등 주요 액티브 ETF들이 모두 두 자릿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4일 상장한 'DS 코스닥액티브'도 상장 후 8.15% 떨어졌습니다.

이런 폭락장에도 개인 투자자의 저가 매수세가 이어졌는데 코스닥 관련 ETF 중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큰 KODEX 코스닥150의 경우 최근 한달간 2,965억원어치 순매수됐습니다.

DS코스닥액티브도 상장 일주일 만에 106억원을 끌어모았고, TIME 코스닥액티브와 TIGER 코스닥액티브에도 한 달 새 각각 76억원, 62억원이 순유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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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반등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꾸준히 이어졌지만 대부분 손실을 떠안게 됐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반도체 대형주로 수급이 집중되면서 코스닥 시장이 역대급 소외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 : 김민정 / 영상편집 : 김나온 / 디자인 : 양혜민 /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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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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