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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등에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3년물 연 3.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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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채 (자료사진)

미국과 이란 간 충돌이 격화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함에 따라 국고채 금리가 오늘(20일)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오늘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7bp(1bp=0.01% 포인트) 오른 연 3.895%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는 지난달 11일 3.904% 이후 한 달여 만에 최고치입니다.

10년물 금리는 지난달 8일(4.348%) 이후 가장 높은 연 4.336%로, 전 거래일보다 3.9bp 상승했습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5.5bp, 3.6bp 상승해 연 4.154%, 연 3.729%에 마감했습니다.

20년물은 연 4.512%로 5.9bp 올랐습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5.2bp, 4.6bp 상승해 연 4.520%, 연 4.416%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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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만 4,217 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을 264 계약 순매도했습니다.

미·이란 간 휴전 합의가 사실상 무너지고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점이 국고채 금리 상승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간밤 브렌트유의 9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지난 6월 11일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오늘 오후 3시 42분 현재 브렌트유 현물은 장외거래에서 전장보다 3.24% 뛴 배럴당 90.96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매파적 면모가 재부각된 점도 약세 재료로 작용했습니다.

키움증권 안예하 연구원은 "유가가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는 데다가 금통위가 8월에도 연속해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경계감이 있어서 국고채 금리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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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훈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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