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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철도 때리더니…"유럽 있던 전투기도 온다" 미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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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일주일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양측의 공격은 이제 교량과 철도 같은 기반시설로까지 향하고 있습니다. 미군의 전투기는 다시 중동에 집결하고 있고, 이란도 전면 공격을 천명하고 나섰습니다.

김민표 기자입니다.

<기자>

미군 중부사령부는 현지 시간 17일 이슬람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을 추적하는 데 활용하는 차바하르 항구의 감시탑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전에는 호르무즈 연안과 내륙을 연결하는 교량과 철도, 도로 등 인프라를 집중 타격했습니다.

이란군 보급로를 끊기 위한 작전으로 알려졌는데, 이란은 최소 8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아민 하사니/국영 IRIB 기자 : 유조차 한 대가 이 다리를 건너던 중 미군 공격을 받아 불에 탔습니다.]

미국은 중동 내 군사력을 다시 증강하고 있습니다.

공중급유기 수십 대를 이스라엘에 추가 배치하고, 유럽의 미군 기지에 있던 전투기도 다시 중동으로 집결시키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대규모 공습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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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도 이에 맞서 미국과 협상을 중재해 온 카타르까지 공격하고 쿠웨이트의 발전소와 해수 담수화 시설도 타격했습니다.

요르단에선 이란의 미군 기지 공격으로 미군 여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공격이 계속되면 전면 공세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모흐센 레자이/이란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 전면 공세라는 건 단순한 보복에 머물지 않을 것이며, 어떤 나라도 이란의 공격 앞에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국영방송은 기뢰가 설치된 호르무즈 남쪽 항로에서 유조선 2척이 폭발했다고 전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막힌 데 이어, 예멘의 친이란 후티반군이 우회 항로인 홍해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폐쇄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국제 유가는 5%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화면출처 : 미군 중부사령부 SNS,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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