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국가소방동원령에도 진화 난항…쿠팡센터 6층 어떻길래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오늘(18일) 오전 인천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아직까지 불이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에 저희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현정 기자, 뒤에 지금 연기가 많이 나고 있는데 지금 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인천 쿠팡 물류센터 6층에서 시작된 불은 13시간 넘게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도 창문으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는데요.

물류센터 관계자 121명이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소방대원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오늘 아침 6시 54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즉시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았습니다.

낮 12시 25분쯤 대응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가, 오후 3시 15분을 기해 국가소방동원령도 발령됐습니다.

이후 서울·경기·충청 등 5개 시도에서 고가사다리차와 무인소방로봇 등 장비 169대와 소방관 등 480명이 동원돼 현재 진화 작업 중입니다.

광고
광고 영역

아직 화재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진화에 시간이 이렇게 오래 걸리는 이유가 뭔가요?

<기자>

화재가 시작된 물류센터 6층은 축구장 15개에 달하는 넓이로, 3단 선반에 불에 타기 쉬운 생활용품 등이 쌓여있는 구조입니다.

[전재인/인천 서부소방서 119 재난대응과장 : 건물 내부에는 고열과 워낙 넓어서 진입, 6층 복도에서 현재 물을 뿌리면서 화재 진압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짙은 연기로 시야 확보가 어려운 데다 고열로 7층 외벽을 타고 불길이 번져 진화가 쉽지 않다는 게 소방 당국의 설명입니다.

특히 물류센터 서쪽에 대규모 석유화학 공장, 동쪽에 LPG 충전소가 인접해 있어 소방 당국은 불길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천 서해구는 연기와 분진이 많이 나오고 있어 인근 주민들은 창문을 닫고 외부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박지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현정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