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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서 유조선 두척 폭발"…'기뢰 구역 통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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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르무즈 해협, 선박

일주일째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18일(현지시간) 한밤중 유조선 두 척이 폭발해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성명에서 "한 시간 전 미국의 첩보 기관들에 속아 호르무즈 해협 남부의 기뢰 매설 구역을 통과하려던 유조선 두 척이 폭발해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인명 피해 여부나 선적 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보도 내용대로라면 폭발은 이란 현지 시각으로 18일 0시 무렵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상황은 미국과 이란이 사실상 종전 양해각서(MOU)에서 이탈해 7일째 호르무즈 일대에서 폭격을 주고받는 와중에 나왔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주장하며 자국의 허가를 받아 이란에 가까운 북쪽 해협을 안전하게 통항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RGC는 "미군의 악행으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이 극도로 불안정해졌으며 완전히 폐쇄됐음을 단호히 선언한다"며 "미국의 침략 행위가 끝나지 않는 한, 이 지역을 통한 화학 비료나 단 한 방울의 원유 및 가스 수출도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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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선박들은 자산을 지키고, 무엇보다 자신들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기만당하지 말아야 한다"며 "기뢰 매설 구역으로 진입하지 말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IRNA 통신은 IRGC 해군이 남부 항구 도시 부셰르 상공에서 미군의 MQ-9 드론 1대를 격추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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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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