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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제헌절에 기려야 하는 건 껍데기 아닌 합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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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제78주년 제헌절인을 맞아 "우리가 오늘 기려야 하는 것은 제헌절이라는 껍데기가 아니라 '토론과 합의'의 제헌절 정신"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오늘 SNS에 "끊임없는 토론과 타협을 통해 헌법을 제정했던 우리 선배들의 '제헌정신'에 따라 국회를 운영하는 것이 진정으로 제헌절을 기리는 일"이라며 제헌의회의 탄생부터 헌법 제정까지 국회의 역사를 되짚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여당을 향해 "여야 합의에 입각해 이뤄져야 할 원 구성부터 일방적으로 통보했고 독단적으로 악법을 쏟아내며 폭주하고 있다"며 "야당에 대한 최소한 존중도, 대화와 협상의 의지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헌법의 핵심적 가치 및 원칙이라 할 수 있는 표현의 자유, 삼권분립, 사법부 독립을 입법권으로 유린하고 있으며 6·3 국민 참정권 훼손 사태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마저 미적거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또 조정식 국회의장이 "제헌절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면 제헌절 전까지 원 구성이 완료돼야 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도 "기한을 정해놓고 거대 여당이 맘대로 하겠다는 것은 제헌절의 의미가 될 수 없다. 제헌절은 야당을 향한 최후통첩의 알리바이가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진심으로 제헌절을 기념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고 싶다면, 과거 우리 선배들이 보여준 정치의 품격에 비해 자신들이 얼마나 부끄러운지 반성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리는 국회 제헌절 경축식에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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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단독 부분 원 구성 등에 항의해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고 있는 국민의힘은 당초 기념식에 불참하기로 했으나 어젯밤 9시쯤 "대승적 차원에서 참석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선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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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형안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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