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관람 등급을 확정하고 예매를 재개했다.
15일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이날 12세 이상 관람가 판정을 받았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홀로 악의 무리들과 맞서는 내용은 12세 이상 청소년의 건전한 가치관 형성을 저해하지 않는다"며 "인물 간의 물리적 충돌을 다룬 장면, 위험 상황에서 비롯되는 긴장감, 일부 비속어 사용 등이 있으나 경미하고 간결하게 표현되었다"며 등급 부여의 이유를 밝혔다.
지난 8일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등급 심의를 완료하지 않은 상황에서 티켓 판매를 시작해 업계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영화진흥위원회는 표시광고법 위반 소지를 제기하며 예매 중단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각 극장은 10일 오후 2시부터 예매를 중단했다. 그러나 이틀간 약 10만 장의 예매량을 기록한 후였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심의가 나오지도 않은 상태에서 예매를 연 건 이날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영화 관람료 6천 원 할인권을 배포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경쟁작 '호프'와 '모아나' 등이 할인권을 선점할 것을 염려해 등급 심의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예매 오픈을 강행했다. 이는 시장 질서를 어지럽지는 반칙 행위였다.
등급 심의를 완료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오늘(16일) 오후 CGV, 롯데시네마 등에 예매를 오픈했다. 현 박스오피스 1위작인 '호프'에 이어 예매율 12.3%, 예매량 11만 장을 기록 중이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