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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건물 침입해 "이 사람 살해당할 것"…커져가는 AI '러다이트'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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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불만을 품고 테크 기업을 상대로 난동을 부리는 테러 시도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4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AI 기업 앤트로픽 본사에 한 남성이 로비에 무단 잠입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제의 남성은 출입증을 소지한 직원의 뒤를 바짝 따라 들어갔고, 보안 직원들에게 앤트로픽 경영진 중 한 명의 이름이 적힌 봉투를 들이대며 "이 사람은 살해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는 것입니다.

이로부터 며칠 전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자택에 화염병이 투척된 사건도 있었습니다.

AI 활용 보험회사인 코기는 올해 초 회사 셔틀버스가 파손되는 일을 겪었는데, 이에 대해 니코 라쿠아 코기 CEO는 회사 카페 앞에 사람들이 멈춰 서서 소리를 지르거나 욕설을 퍼붓는 일이 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미 샌프란시스코 경찰은 앤트로픽과 오픈AI 직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협박 신고에 여러 차례 대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중엔 한 남성이 자신의 작품이 AI에 도용당했다고 주장하며 AI 회사 직원 자녀에게 위해를 가하겠다고 협박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실리콘밸리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경호 전문가는 AI 기업들이 표적 공격의 위험성 때문에 직원들에게 회사 로고가 노출된 복장 착용을 만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실리콘밸리 내부에서는 자신들을 향한 반발이 실업에 대한 대중들의 두려움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취재: 김태원, 영상편집: 서병욱, 디자인: 양혜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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