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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내륙 곳곳서 폭발음…미국, 공습 범위 확대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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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이란

이란 내륙 곳곳에서 16일(현지시간) 오전 폭발음이 여러 차례 들렸습니다.

IRNA 통신 등 이란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0분부터 한 시간가량 이란 중서부 로레스탄주 호라마바드시와 마르카지주 혼다브시, 북부 셈난주에서 여러차례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이들 도시는 이란의 주요 미사일 기지가 있는 지역입니다.

현지 관리들은 이란 매체에 폭발음의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면서도 미군의 공격을 유력한 이유로 지목했습니다.

셈난주 관계자는 국영방송에 "16일 새벽 셈난주 공항이 미국의 공격에 타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타스님뉴스 등은 비슷한 시각 "수도 테헤란 외곽의 방공부대가 적의 정찰기에 대응해 방공망을 가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테헤란에서 남동쪽으로 약 30㎞ 거리인 파르친의 방공망이 가동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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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친은 이란 미사일 개발·생산과 핵시설이 있는 곳으로 의심받는 곳입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성명에서 "파르친 지역에 어떤 피격도 없었으며 방공망의 상시 대비태세 확립과 성능 점검 차원에서 방공망을 가동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란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그간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 부근의 이란 남부, 남서부 해안을 공격했으나 이란 내륙까지 공습 범위를 확대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란 공습을 주도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미 동부시간으로 15일 오후 9시(이란 시간 16일 오전 4시30분)부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민간 선박을 위협하는 이란 군 시설을 폭격하는 오후 작전을 수행했다고 발표하면서도 내륙 공습 사실은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이란 내륙 공격은 주로 이스라엘의 공격 범위였으나 이날 폭발음이 이스라엘과 관련됐다는 점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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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표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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