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 방문 후 '최근 방문한 장소'에 제시된 '리앙쿠르 암초' 표기
구글 지도에서 대한민국 독도를 일본이 주장하는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앙쿠르 암초'는 독도를 발견한 프랑스 포경선의 이름 리앙쿠르를 딴 것으로,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부정하는 의미에서 일본 정부가 주로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오늘(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구글 지도에서 독도를 검색해 장소를 찾을 때는 분명 독도로 잘 표기하고 있다"면서도 "최근 방문한 장소를 확인해 보면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잘못 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독도를 방문했던 관광객들이 지속해서 제보해줬다"며 "최근 직접 입도한 후 확인해 보니 이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서 교수는 전 세계 다른 국가에서는 구글 지도에서 독도를 어떻게 표기하는지 알아보고자, 지난해 SNS 팔로워들에게 '국가별 현황'을 요청한 사례도 재차 언급했습니다.
그는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호주 등 42개국 팔로워들이 제보해줬다"며 "전부 리앙쿠르 암초로 잘못 표기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에서만 독도로 올바르게 표기하고 있다"며 "일본에서는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로 표기하고 있고, 현재도 마찬가지"라고 전했습니다.
서 교수는 "구글 측에 꾸준히 항의해 왔지만, 시정이 되고 있지 않다"며 "한국 정부가 강력하게 항의해 반드시 올바르게 바꿔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서경덕 교수 SNS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