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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다더니" 불만 폭발…그래도 적중률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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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비 온다 해 놓고 쨍쨍하거나 갑자기 폭우가 쏟아질 때가 있죠.

기상청 예보를 두고 불만이 많은데 적중률 90%라니 이렇게나 높다고요? 

네, 지난해 비가 오지 않은 날까지 포함해서 전체 날 중 비 온 날을 맞춘 '강수 유무 정확도'는 90.5%로 집계됐습니다.

'그렇게 잘 맞췄다고?' 하실 텐데요.

시민들이 체감하는 정확도가 이보다 낮은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강수 맞힘률' 인데요.

비가 실제로 내린 날만 놓고 보면 예보 적중률은 66% 수준으로 떨어져, 이 차이가 체감 괴리를 키우는 원인으로 꼽힙니다.

실제로 지난 5일 프로야구 경기에서는 경기 직전까지 강수 예보가 여러 차례 바뀌면서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기상청이 아니라 중계청"이라는 불만이 쏟아져 나왔는데요.

전문가들은 여름철에는 구름과 기압 변화가 워낙 빨라 집중호우에 대비하려면 예보를 실시간으로 수정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예보가 맞은 날보다 빗나간 예보가 더 오래 기억되는 심리적 영향도 체감 정확도를 낮추는 요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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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경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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